불황돌파구 ‘트레일러닝’ 新기술 접목해 시장공략
2019-04-20 조동석 기자
최근 아웃도어업계가 트레일러닝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업계 불황 탈출의 돌파구로 트레일러닝 시장공략에 나선 것. 트레일러닝은 아웃도어와 도심을 넘나드는 러닝 스포츠로 4월의 화창한 날씨를 맞아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트레일러닝은 일반 러닝화와 달리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기능과 접지력, 반발력 등이 중요하다. 트레일러닝 인기에 힘입어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한 단계 진화한 기술력을 적용해 새로운 트레일러닝화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의 트레일러닝 전문 브랜드 ‘컬럼비아 몬트레일’은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 달릴 수 있는 크로스오버 러닝화 ‘배리언트 X.S.R.™(VARIANT X.S.R.™)’을 선보였다.이 제품은 거친 산 길뿐만 아니라 포장된 일반 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는 온오프로드 크로스오버 러닝화다. 미드솔(중창)에 컬럼비아 몬트레일만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펄폼(Pearl Foam)’을 적용해 뛰어난 반발력과 쿠션감을 갖췄다. 펄폼은 일반 EVA 미드솔 대비 에너지 리턴을 극대화해 줘 업그레이드된 탄성과 쿠셔닝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지면 변화에도 흔들림 없이 자연스러운 러닝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며, 뛰어난 반발력을 제공해 달릴 때 에너지 소모를 줄여준다.살로몬은 장거리 러닝에 최적화된 트레일러닝화 ‘에스랩 울트라’를 출시했다. 쿠셔닝과 통풍성, 지지력을 갖춘 제품으로 트레일러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발의 편안함을 높여 피로감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고어코리아는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풋웨어’를 내놓았다.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을 제공하면서 일반 러닝화와 같은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으로, 갑작스런 비나 눈 등 악천후가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닝에 최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