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아울렛, 라이프스타일 허브공간으로 탈바꿈

대규모 리뉴얼…패션에서 여가생활까지 원스탑

2019-04-20     정정숙 기자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허브 공간으로 거듭난다. 오는 26일 리뉴얼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한다. 이번 리뉴얼은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형 아울렛 장점을 살려 쇼핑, 오락, 여가, 문화가 있는 공간 구성에 중점을 뒀다. 1관과 2관을 마리오아울렛으로, 3관을 마리오몰로 새단장했다. 마리오아울렛은 관별 카테고리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구매 중심에서 벗어나 경험 중심 공간을 마련했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패션 및 잡화를 1관으로,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를 2관으로 이동했다. 3관은 명칭을 마리오몰로 바꾸고 스파이럴 몰링(spiral-malling)을 구현했다. 각 층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나선형 구조의 특성을 살린 몰링형태다. 도심 속에서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원데이 스테이(one day stay)공간을 지향한다.

1·2·3관은 브릿지 몰링(bridge-malling)을 적용해 독립된 3개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마리오 몰(구 마리오아울렛 3관)은 고객들의 각기 다른 취향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색을 완비했다. 패션부터 생활용품, 가구, 가전, 리빙, 놀이 및 문화여가, 신선식품, F&B 등이 입점했다. ‘유니클로’, ‘에잇세컨즈’와 같은 대형 SPA브랜드는 물론 ‘러쉬’, ‘플라잉타이거’, 애플 공인대리점 ‘KMUG’, ‘부츠’ 등이 가산 상권 최초로 선보인다. 2층은 ‘난닝구’와 ‘로미스토리’, ‘어라운드101’ 등 대표 스트리트 패션브랜드 전문 존(zone)으로 구성했다. 6층에 위치한 ‘영풍문고’는 특색있는 공간 디자인으로 도심 속 문화휴식 공간 컨셉으로 디자인했다. 가족 단위 및 키즈 고객을 위한 컨텐츠도 강화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VR게임, 락 볼링장 등이 갖춰진 ‘지투존(G2Zone)’, 신개념 메디컬 키즈 카페 ‘닥터밸런스’ 등이 있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생필품과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노브랜드’, 3개층에 걸친 초대형 리빙관(리빙전문관, 모던하우스, 다이소 등)에서는 여가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마리오 강점은 살리고 최근 소비 트렌드는 적극 반영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컨텐츠를 제안한다”며 “마리오몰은 전체 면적의 28%를 여가문화 컨텐츠로 채웠다. 도심 속에서 합리적 쇼핑과 ‘입고 먹고 즐기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