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의류 파는 팝업스토어, 성수연방서 열려

패션코드 참가 22개 브랜드 참가...28일 하루

2019-04-24     정기창 기자
일반 소비자가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살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오는 28일 성수동에서 열린다. 개성 넘치는 컬렉션으로 주목 받는 패션코드(Fashion KODE) 참가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패션코드 디자이너 마켓'이 성수동 신흥패션 문화지역인 OTD 성수연방에서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하는 '패션코드 2018'의 S/S, F/W에 한 시즌 이상 참가했던 브랜드 중 심사를 거쳐 선정한 2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여성복(5개 브랜드), 남성복(4), 유니섹스(7) 패션잡화(6) 등이 선정됐다. 커스텀어스(CUSTOMUS), 에스와이리(S.Y.LEE), 싱클레어(SINCLAIR), 퍼스타드(FIRSTARD) 등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이 다수 참가한다.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판매를 시작하고 오후 2시부터 플로어 갈라 패션쇼와 각종 이벤트가 이어진다. 천소현 한국콘텐츠진흥원 패션산업팀장은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 동시에 유통망 확대를 통한 실질적 매출 증대 등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가 열리는 성수연방은 스타트업 오버더디쉬(OTD)가 기존의 화학공장을 개조해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으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번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오는 6월 1일부터 사흘간 현대백화점 판교점 대행사장에서 개최된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판로를 넓히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