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中 '차이나플라스'서 글로벌 PP시장 공략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토피렌 R200P’ 선보여

2019-04-24     정기창 기자
효성이 오늘(24일) 개막하는 아시아 최대 화학제품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18(International Exhibition on Plastics and Rubber)'에 참가한다.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효성은 폴리프로필렌(PP) 브랜드 '토피렌(Topilene)'을 선보인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토피렌 R200P'는 냉온수 공급용 파이프 재료로 쓰이는 소재다. 경제성과 친환경성, 화학적 안정성이 장점이다. 효성은 독자 기술인 탈수소(Dehydrogenation) 공정을 통해 원료인 프로판에서 PP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고객을 위한 '기술 세미나'도 함께 연다.효성 조현준 회장은 "차이나플라스는 효성 PP제품의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차이나플라스는 '스마트제조·혁신소재·그린솔루션'을 주제로 열린다. 전 세계 40여국, 4000여 기업이 참가해 최신 장비 및 재료,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약 18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WTO 산하 국제무역통계(ITC)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의 PP원료 수입량은 약 475만t으로 59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1위의 PP 수입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