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로, 여성복 시장서 입지 구축

탄탄한 기획력 시그니처·스테디 상품 배출

2019-04-30     나지현 기자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의 컨템포러리 여성복 ‘시에로(siero)’가 여성복 시장서 탄탄한 입지를 만들어가며 청사진을 켰다. 시에로는 하이엔드 감성의 감각적인 여성 캐주얼로 변별 높은 디자인을 내세웠다. 시에로만의 차별적이고 컨템포러리한 저지와 데님 상품군으로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만든 것이 여성 소비자 니즈에 적중했다. 고정고객이 높은 데님라인은 추후 브랜드 내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계획이다.

관계자는 “소재 및 디자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데일리 아이템인 데님라인을 강화해 고정고객을 유치한 것이 주효했다”며 “제품이 돋보일 수 있는 화이트, 웜톤의 우드 인테리어와의 조화로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해 신선한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로는 북유럽 컨템포러리 감성의 고급스럽고 클린한 이미지와 원피스, 블라우스 등 여성 고객들을 어필 할 수 있는 우븐 상품군의 강화, 국내 웰니스 트렌드의 확산을 반영한 애슬레저 코시에로 등 경쟁력 높은 상품 라인업을 통해 결국 상품력 강화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로 런칭 5년차에 접어들면서 고유의 시그니처 룩으로 자리 잡은 야상 제품은 스테디셀러로 매년 판매고를 올린다. 숏 기장부터 미디, 롱 기장 등 다양한 길이감과 웨어러블한 디자인, 감각적인 컬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효자 아이템이다.

본격적인 섬머 시즌에 돌입하면서는 글리터, 스팽글 라인 ‘블링블링 티셔츠’가 출시와 동시에 75%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선방하고 있다. 리오더 상품도 출고 동시에 빠른 품절로 고객들의 예약 주문이 일어나고 있다. 코시에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 시대에 돌입함에 따라 지속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특색 있는 구성, VM연출 등으로 꾸준하게 힘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시에로 외 아메리칸 감성 캐주얼 지프, 시에로 코스메틱, 편집샵 존화이트 등 뚜렷한 문화와 감성을 가진 제이엔지코리아는 사내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열린 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장 큰 강점이다. 매주 사업부 회의를 진행하면서 신제품 반응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며 부족한 부분은 빠르게 보완해나간다. 또한 팀장급만 참여하는 회의가 아닌 팀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회의로 임직원 모두가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유연한 사고와 젊은 감성이 반영된 의견들은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제이엔지코리아는 스타마케팅에 강점을 갖고 있는 패션기업이기도 하다. 시에로 상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뮤즈를 추후 발탁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시에로는 하반기 대리점과 백화점, 상설매장 등 동시 다발적이고 공격적인 유통망 확보에 나서 연내 유통 80개, 450억 원 매출 돌파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