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섬유류 수출 꾸준히 증가추세

4월, 6.0% 증가한 12억5000만불 기록

2019-05-02     정기창 기자
4월 섬유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12억54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물량은 감소했지만 선진국 의류 수요 증가와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화섬원료(PTS)의 경우 올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t당 782달러에서 지난 4월에는 795달러로 꾸준히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섬유류 수출은 올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월 한 달(-5.2%)을 제외하고는 매달 수출액이 전년 수준을 넘고 있다. 섬유류 수입(4월1일~20일까지 통관기준)은 4월 48억34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9.9% 증가가 예상된다. 의류 등 섬유제품 수입액이 34억29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1.8%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5대 유망소비재인 패션의류 역시 훈풍을 타고 있다. 4월 수출은 2억2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섬유류 수출 증가율을 큰 폭으로 앞서가는 모양새다. 4월 우리나라 대외 수출은 500.6억 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6.1억 달러 흑자로 7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