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섬유와 창작스튜디오 신진들의 콜라보레이션
섬유×패션 아트웨어 전시회, 양주시청에서 6월말까지
2019-05-08 이영희 기자
양주시 소재 섬유업체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콜라보레이션 아트웨어 전시회를 6월말까지 개최한다.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섬유×패션 아트웨어 전시회’는 RED(부제 Passion of Fashion)를 컨셉으로 강동엄, 고우리, 김주한, 이현규, 장윤경 5명의 디자이너들이 제작한 의상들이 선보여진다.
강동엄 디자이너는 경승패브릭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블랙을 메인으로 한 다크 펑크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그래픽과 아방가르드한 실루엣과 디테일을 잘 살린아트웨어이다.
고우리 디자이너는 대아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가방소재로 만든 드레스를 제안한다. 꽃 들이 피어오르는 열정을 표현, 핸드메이드로 장식꽃들을 드레스에 부착해 화려함을 선사한다.
김주한 디자이너도 대아인터내셔널의 소재로 ‘향기를 흩날리다’란 컨셉의 작품을 선보인다. 외적인 열정뿐만이 아닌 내적인 열정의 향기를 디자인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이현규 디자이너는 (주)하나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아름다움을 거스르다(미역; 美逆)’를 컨셉으로 해초(미역)에서 영감을 얻었다. 질 좋은 가죽을 잘게 자르고 녹 슨 철사를 이어 붙여 미의 색다른 시각을 제시했다.
장윤정 디자이너는 텍스타일 호경과 ‘불꽃이 튀다’라는 컨셉으로 불꽃모양을 은은하게 나염한 니트 원단을 이용해 열정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관계자는 “양주시 소재 우수 섬유업체와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이 독창적인 감성의 아트웨어 제작을 통해 섬유패션도시 양주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하고자 했다”고 전시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자긍심을 부여해 섬유 패션산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하고자 이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