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소재 컬렉션', 자연과 인간의 相生에 초점
7월 4일 섬유센터...글로벌 수요 트렌드 제시
2019-05-15 정기창 기자
국내 패션소재 기업들이 차별화 신소재를 선보이는 ‘2018 섬유패션기업간 수요 맞춤형 신소재 컬렉션’이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섬유센터 3층에서 개최된다. 올해 메인 테마는 ‘相生相克 : for the better future’다. 자연과 인간의 영원한 상생을 위해 지속가능한 소재(Eco-Friendly Creation)와 기술적 진보로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감각적인 기능성 소재를 제시할 계획이다.
EU 아웃도어 바이어를 중심으로 채택되고 있는 과불화탄소(PFCs) Free 소재를 비롯 리싸이클 섬유, 친환경 모달 및 텐셀, 메리노 울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가 다수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Co-Creation Zone’에서는 국내 소재기업이 의류수출벤더, 패션기업과 협업으로 공동 개발한 시제품을 선보인다. 3D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참가업체 소재 샘플을 가상으로 체험하는 ‘디지털(Digitalization) 포럼관’이 처음 선보인다.연계 개최되는 ‘2018 글로벌 리테일러 신소재 분석 세미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요구하는 신소재 분석정보와 신소재 개발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블랙야크, 이랜드월드, 한세실업 등의 전문가들이 나와 글로벌 아웃도어, 패션브랜드의 제품기획 및 개발방향, 지속가능성 추진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신소재 컬렉션은 개최 첫 해인 2014년 참가기업이 39개사에서 작년에는 56개사로 늘어날 정도로 업계 호응을 얻고 있다. 참가 바이어도 같은 기간 134명에서 513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처음엔 의류 수출 벤더가 많았지만 지금은 국내 패션브랜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바잉 오피스로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국내 섬유소재, 패션(벤더) 기업간 수주 확대 및 신제품 공동개발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가 매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