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돔, 中베이징 기획쇼룸서 12만불 성과
2019-05-16 정기창 기자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가 운영하는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은 5월 10일부터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2018년 F/W 컬렉션의 마케팅 기획쇼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7개 브랜드가 참가해 4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올렸고 향후 12만 달러의 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중국 창샤의 오프라인 편집매장 Love By MIA, 충칭의 fashiongo, 항저우의 온라인 편집매장 Miss Lilo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바이어가 찾아 왔다. 수주상담과 더불어 미니 패션쇼를 개최, 중국판 바자(BAZAAR) 쎄씨(CECI) 보그(VOGUE) 등 패션매체를 통해 현지에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한국의류산업협회는 “미디어 인터뷰 중 참가브랜드 제품에 대한 질문과 함께 한국 디자이너 패션 변화 추세와 중국 패션시장에서의 계획을 묻는 등 국내 고부가 디자이너 패션제품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드러냈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쇼룸은 중국 현지쇼룸 TODOO와 손잡고 작년 5월부터 시작해 세 번째를 맞은 공동마케팅이다.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각지 바이어 및 미디어에 한국 우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소개해 오고 있다. 2014년 9월 오픈한 르돔은 지금까지 161만불(약 175억원) 이상의 오더 실적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