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百, 소비 양극화 심화 뚜렷
해외명품 두 자릿수 신장세 이어가
2019-05-25 나지현 기자
반면 해외명품과 해외패션은 롯데 18.9%, 현대 15%, 신세계 23.9% <표참조>등 두 자릿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고용지표와 실업률, 소비자심리지수 등 중산층을 기준으로 한 경제 지표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러한 수치는 소득 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중산층 이상이 소비하는 명품 매출은 경제지표와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가격 포지셔닝이 애매한 내셔널 브랜드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소비 양극화가 더욱 심해지면서 백화점을 찾는 고객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타겟팅을 통해 경쟁력 확보와 방향성 확립이 시급해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