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들물량 늘리고 여름판매 전력

제화업계, 평균 10%이상 확대…출시 앞당겨

2019-05-25     정정숙 기자

제화 업계가 샌들 물량을 평균 10% 이상 확대하고 여름 판매전에 전력한다. 아울러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샌들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관련특집기사 12~14면 pdf참조
이같은 현상은 작년 스포츠 샌들 판매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출시 시기도 앞당겨 시장선점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ABC마트의 pb 브랜드 ‘호킨스’는 슬리퍼라고 불리는 슬라이더 물량을 전년대비 20% 확대했다. 플립플랍 전문 브랜드 ‘이파네마’, ‘그랜다’, ‘라이더’를 전개하는 이파도 3만족을 편집샵 등에 선오더 형식으로 판매했다.소다와 미소페, 세라 살롱화 브랜드는 전체 물량을 늘렸다. 이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것이다. 낮거나 적당한 높이의 굽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따라 발등 장식이 부각돼 디자인은 큰 장식을 적용해 화려해졌다. 샌들 40모델을 선보이는 소다는 3만5000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발끝을 감추는 슬링백 샌들과 장식 디테일이 돋보이는 웨지샌들을 히트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세라는 전년대비 30% 생산물량을 늘렸고 여성미를 강조한 슈즈를 선보인다. 미소페는 메탈 장식이 돋보이는 트렌트 아이템을 증가시켜 전년대비 15% 물량을 늘렸다. 슈콤마보니도 러플과 노방인터 리본 소재를 사용해 발등이 화려한 샌들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 여름 샌들 총 137스타일을 선보인다. 우븐슈즈 대표주자인 블루마운틴은 올해 70만족 물량 판매를 예상한다. 이외에 스포츠 슬라이드 샌들과 블마랑 키즈 라인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