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스타일지수 높이는 축제 패션템 인기
SNS·자신만의 페스티벌 룩 공유 문화가 패션 이끈다
2019-06-08 정정숙 기자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학 캠퍼스 축제부터 포크와 재즈,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까지 대규모 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는 축제에 맞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살린 패션 코드를 제안한다.
■레트로풍 스터드 장식 더한 개성있는 백
자연스러우면 스타일리시한 페스티벌 룩을 완성하려면 심플한 의상에 가방에 포인트를 주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양손이 자유로우면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가벼운 크로스백이나 힙색(hip sack)이 제격이다.
■컬러풀한 틴트 선글라스와 샌들로 스타일 지수 UP
야외에서 장시간 서있거나 뛰노는 페스티벌에는 편안한 샌들이나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챙긴다면 더욱 편안히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크리스찬 루부탱’이 선보인 에스파드류(Espadrille) 샌들은 다채로운 색상과 스터드 장식, 리본 디테일을 더했다. 로프를 꼬아만든 바닥이 특징인 신발로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상단은 고급 가죽으로 제작돼 오래 신어도 발이 편하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축제 시즌이 시작되면서 SNS에 자신만의 페스티벌 룩을 찍고 공유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등 패션 아이템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스터드 장식이 더해진 크로스백, 틴트 선글라스 등을 적절히 활용하면 더욱 돋보이는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