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워터스포츠웨어’로 1020 잡는다

‘키르시’와의 협업으로 젊은 고객 확대 기대

2019-06-08     조동석 기자
최근 패션업계에 레트로 무드를 반영한 스포츠웨어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990년대 초반 유행하던 큼지막한 브랜드 로고가 박힌 티셔츠를 비롯한 복고풍 패션이 스트리트 무드와 만나 1020사이에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올여름 레트로 무드를 입혀 리뉴얼한 워터스포츠 컬렉션 ‘M3’로 1020 고객 잡기에 나서 화제다.

M3 컬렉션은 복고풍 헤리티지 디자인을 베이스로 한층 더 스포티해진 워터스포츠웨어다. 트렌드한 컬러가 돋보이는 래시가드를 중심으로 티셔츠, 가방, 부력 베스트 등 해변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용품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1020 세대들을 위한 여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키르시’와의 협업 움짐임에 주목할 만 하다.M3 컬렉션은 클래식한 컬러 블록과 빅 로고를 활용하여 최근 스포츠웨어의 트렌드인 레트로 복고 무드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베이직하지만 강렬한 컬러 매치로 해변, 워터파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스타일리시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일부상품 래시가드에는 내장 캡을 적용해 래시가드 안에 따로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비치 팬츠류에도 이너 또는 래깅스를 함께 매치하여 실용성 또한 강화했다.

헤드는 M3의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여성 스트리트 브랜드 ‘키르시’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선보인다. 헤드의 기능성 제품에 키르시만의 독특한 브랜드 심볼인 체리 패턴을 더해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컬러 또한 체리 컬러와 대비되는 강렬한 블랙부터, 최근 가장 트렌디한 컬러인 라벤더 컬러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캐주얼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