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日 ‘기저귀·위생용품’ 시장 공략
‘아넥스 2018’서 크레오라 부각
2019-06-08 정기창 기자
효성이 세계 1위 위생용품 수출국 일본의 기저귀 및 위생용품 시장을 공략한다. 효성은 지난 6~8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ANEX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컴포트(comfort)와 파워핏(Power Fit)을 전면에 내세웠다. 컴포트는 착용감이 좋고 저함량으로도 신축성이 뛰어나 가볍고 부드러운 기저귀 제조에 적합하다. 파워핏은 강도가 우수해 흘러내리거나 새지 않아야 하는 기저귀 특성에 잘 맞는다.
효성은 전시 부스에 고객상담 전용장소를 마련해 전세계 기저귀 메이커들과 접점을 늘려 제품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망을 확대했다. 일본은 유아용은 물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실버 산업 성장으로 기저귀 및 위생용품 시장에서 스판덱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기준 일본의 관련 품목 수출액은 약 16억 달러로 세계 1위 위생용품 수출국이다. 전세계 기저귀 수출량(약 158억 달러)의 10%를 차지하는 물량이다.아넥스(ANEX)는 세계 최대 부직포 전시회로 미주(IDEA) 유럽(INDEX) 아시아(ANEX)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일본 전시회에는 전 세계 주요 위생용품 메이커 약 7000여개가 참가하고 3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