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신세계 본점 남성 스토어 오픈

2019-06-15     조동석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지난 8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남성 스토어를 오픈했다. 102㎡ 규모로 구성된 이 스토어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남성들을 위한 쇼핑 공간이다. 의류, 러기지, 슈즈, 레더 소품, 실크류, 벨트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제안하는 현대적인 아이템을 선보인다.

구찌 신세계 본점 남성 스토어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레더 소재 의자와 원형 테이블, 빈티지한 느낌의 다크 우드 쇼케이스를 비롯한 부드러운 요소들은 기하학적 패턴 금속 플레이트가 주는 강한 인상을 완화시킨다.

‘컨템포러리 럭셔리(contemporary luxury)’라는 브랜드의 비전은 아름답고 독특한 자재 뿐만 아니라 여백의 미를 통해서도 재현된다. 이는 전통성과 현대성, 인더스트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을 아우르며, 절충주의를 따르는 구찌 하우스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