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 동대문 공유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 오픈
2019-06-18 정정숙 기자
패션 전문 온라인 셀렉스샵 무신사 스토어를 운영하는 (주)그랩(대표 조만호)이 지난15일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한국 패션의 중심지인 동대문에 위치한 현대시티아울렛 내 4개 층을 사용한다.총 규모 약 2200평으로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가 입주하는 현대시티아울렛은 동대문역사공원역 도보 5분, 동대문역 도보 10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 패션 브랜드 매장뿐 아니라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형서점, F&B(식음료매장) 전문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스튜디오 내부는 사무공간과 공용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독립된 사무공간은 200 여 개로 2인~20인실로 구분돼 입주사 규모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다른 멤버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은 라운지, 회의실, 전화부스 등을 볼 수 있다. 물류 창고와 촬영 스튜디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라운지에는 다양한 전문 서적이 비치되어 있다. 수제 맥주와 음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업에 특화된 부대시설과 서비스가 장점이다. 패턴 작업을 위한 패턴실과 간단한 의상 제작과 수선이 가능한 수선실 등 별도 공간이 있다. 제품 촬영, 모델 촬영, 영상 촬영이 가능한 크고 작은11개의 촬영 스튜디오와 택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택배 수발실을 갖췄다. 택배 서비스는 물량에 관계없이 건당 1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한문일 팀장은 “업체들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과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업체간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효과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