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TI, 클로버추얼패션과 ‘정보통신기술 융합’

2019-06-22     김임순 기자
KOTITI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과 클로버추얼패션(대표 오승우, 부정혁, 이하 CLO)은 긴밀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시험분석과 표준 개발, 교육, 컨설팅 서비스 등을 협력하며 시장 확대를 도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CLO 프로그램 사용 시 필요한 섬유소재의 물리적 특성에 대한 시험분석, 3D Virtual Fashion 관련 표준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CLO는 3D 의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다.

기존의 디자인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2D 패턴을 3D 아바타로 구현할 뿐만 아니라 원단의 텍스처와 물리적 특성을 적용해 실제와 유사한 3D 가상 의상으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CLO만의 우수한 3D 시뮬레이션 기능은 국내 벤더들과 Target, Kohl's 등 많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이미 상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어패럴 벤더와 바이어가 제품 개발 단계에서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쉽고 간편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 수출의 경쟁력배가에 기여한다는 평가다.이번 협약은 CLO만의 3D 시뮬레이션 기술과 KOTITI의 섬유제품 평가 경험을 공유, CLO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가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KOTITI는 CLO에서 의뢰하는 다양한 원단의 물성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협력했다. CLO 고객은 원단 시험 서비스도 시작했다. 또한 사실적인 의상 구현에 도움이 될 CLO 프로그램 사용자 교육에 원단의 물성 및 평가에 관한 내용도 제공하면 더 큰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KOTITI 시험연구원의 이상락 원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며, 나아가 4차 산업 혁명으로 일컫는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