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스포츠, 2개월 만에 10호점 돌파…시장 성공적 안착

2019-06-28     정정숙 기자
영국 신발·의류 멀티샵 ‘JD 스포츠’는 국내 멀티스포츠 패션웨어샵으로 런칭 2개월 동안 10여점을 오픈하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JD스포츠 패션코리아(JD Sports Fashion Korea, 이하 JD 스포츠)가 지난 4월 강남점 첫 런칭 2개월여 만에 10호점을 돌파했다. JD 스포츠는 올해 말까지 총 3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출점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 신발 단독 제품과 라이프스타일 의류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22일 오픈한 10호 매장 인천 ‘부평중앙점’은 국내 핵심 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글로벌 전략에 맞춰 부평 문화의 거리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영국에서 직송한 파급력 있는 이슈 상품(나이키 에어맥스 95, 97 등)이 입고돼 있다. 스퀘어점 이후 인천에 위치한 두번째 매장이다. JD 스포츠는 신발과 퍼포먼스, 헤리티지, 그리고 스트리트 의류라인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트렌드와 개성 표출에 민감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 메이저 스포츠 브랜드의 특정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SMU(Special Make Up) 전략을 펼쳐오고 있다.

최근 어글리 슈즈 열풍에 맞춰 JD스포츠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된 휠라의 ‘레이’와 ‘베놈’ 라인이 화제를 일으켰다. JD 스포츠는 ‘서플라이 앤 디맨드(Supply & Demand)’와 ‘핑크소다(PINK SODA)’ 같은 자체 제작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수영복(Swimwear)은 여름시즌 돌입 전부터 전체 물량의 40%이상 판매했다. 2-~3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렌트세터들의 가심비를 공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