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친환경 사회’ 조성 힘 보탠다
일회용 우산 커버 문제 착안, 재활용통한 친환경 캠페인 전개
2019-06-28 조동석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대표 이선효)가 리딩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사회적 책임과 가치 실현의 선도적 역할을 하기위한 이색 행보에 나섰다. 네파는 지난 26일 서울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친환경 캠페인 ‘레인트리 캠페인’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론칭행사에는 네파 이선효 대표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해 독려하는 ‘레인트리 식수 퍼포먼스’를 전개했다.네파와 영풍문고가 함께 진행하는 레인트리 캠페인은 최근 일회용 우산 커버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것에서 착안해 진행됐다. 방수원단 자투리를 활용해 재사용이 가능한 우산 커버를 제작, 기존의 비닐 우산커버 대용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네파는 ‘비가 오면 자라나는 특별한 나무’라는 의미를 담아 나뭇잎을 형상화 한 ‘재활용 우산 커버’와 우산 커버 건조 및 보관할 수 있는 나무 형태의 ‘레인트리’를 함께 제공했다. 비가 오는 날 우산 커버를 사용한 후 이를 레인트리에 걸면 환경보호 활동에 기여해 나무가 자라나는데 동참한다는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네파는 레인트리 캠페인 첫 파트너로 우천시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방문하고 우산 커버 사용량이 많은 영풍문고와 함께 총 3대 레인트리와 1000개의 우산 커버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국립중앙박물관, 복합문화공간 어반소스, 대구 빌리웍스 등 유동인구가 많은 문화·예술 시설과 주요 네파 직영 매장에 레인트리를 설치해 친환경 도시 만들기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네파 이선효 대표이사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참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방수원단을 활용하는 레인트리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에코 제품 생산 등 자연을 지키고 보호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