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만의 옷 디자인 하세요”

코오롱FnC, ‘맞춤 의류 제작 서비스’ 시범 사업 진행

2019-06-28     조동석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집에서도 손쉽게 나만의 옷을 디자인할 수 있는 ‘맞춤 의류 제작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제작에서 배송까지 최대 10일안에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코오롱 프로스타일링 온라인몰()에 접속해 로그인 후 구매하고 싶은 아이템과 사이즈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패턴과 컬러를 선택하고, 로고와 글자 등의 사이즈와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하면 된다. 3D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의 디자인을 최종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구매 완료 후 바로 제작에 들어가며 약 일주일이면 배송된다.

현재 서비스 웹사이트에서는 헤드 남녀공용 후드 집업제품을 10만9000원에 남·여 숏팬츠를 각각 6만9000원, 5만9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용방법이 어려울 경우 무교동 조이코오롱 매장에 방문하면 직원 도움을 통해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다.코오롱FnC는 골프웨어 브랜드 왁(WAAC) 골프티셔츠와 골프팬츠 아이템을 통해 1차 시범운영을 마무리했다.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 후드집업, 비치 숏팬츠 아이템으로 2차 시범운영을 진행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코오롱FnC B2B 패션R&D 파트 신희정 부장은 “갈수록 고객들의 취향은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생산 방법으로는 미래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에서는 미래 의류 산업에 대해 재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