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소재연, 양주시 남면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선정’ 운영기관 선정
2019-07-02 김임순 기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변성원)은 ‘도시형 소공인 인프라구축 및 특화지원센터 운영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 지역 내 섬유 소공인 기업 지원을 위한 체계를 갖춰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그동안 양주시 섬유패션산업은 지역 주력산업으로 성장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지만 대부분 업체는 하청 임가공 위주의 영세 소규모 공장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공공기관의 기업지원정책은 중소기업 위주로 운영, 정작 가장 도움이 절실한 소공인 업체는 외면 받아 왔다. 이러한 사정을 반영한 경기도와 양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고시하는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사업에 뛰어들어 마침내 2017년 10월 ‘양주시 남면’이 집적지구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한국섬유소재 연구원은 이들을 위한 운영기관에 선정, 지난달 26일 진행된 소공인 기업의 생산 및 경영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 내 소공인 기업 30여 개 사가 참석, 경기콘텐츠 진흥원 최순동 팀장의 ‘4차산업 혁명시대의 데이터와 섬유패션 산업’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케이엠 경영컨설팅 윤경만 대표의 ‘소공인이 알아야 할 세무 회계 교육’까지 총 4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후 제일씨앤씨의 조성현 대표는 “4차 산업 혁명에 따른 섬유 패션산업의 대응 방안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미광물산의 교육 참석자는 “이번 세무교육이 현재 담당하는 직무에 직접적인 도움이 크다”는 등 참석자들의 만족감을 높였다.한국섬유소재연구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26일을 시작으로 총 3일차, 6과목의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 2일차는 7월 3일 실무교육으로 ‘섬유 염색·가공의 이해’, ‘소공인이 알아야 할 인사·노무’와, 10일에는 3일차 특별교육으로 ‘염색산업과 이미지 컬러’, ‘소공인 지원프로그램 안내’ 순으로 차수별 두 가지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한편 섬유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지원사업 안내는 포탈검색창에서 ‘양주시 남면 소공인 특화지원센터’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