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텍스라인 신영모 대표 - “솔직하고 진실된 제품공급에 자존심 걸어요”

국내 최고 남성 액세서리 전문 제작 社 ‘우뚝’ 男액세서리 전문 브랜드까지 거래선 확장 ‘시동’

2019-07-06     이영희 기자

(주)엔텍스라인(대표 신영모)은 ‘솔직하고 진실된 제품’을 공급한다는 기업 철학을 고수하는 남성액세서리 전문 업체이다. 국내 유명 남성복 브랜드들의 가방, 벨트, 지갑 등 액세서리를 기획, 생산하고 공급해 온 엔텍스라인은 감각적인 품격을 높이고 스타일을 완성하는 역할을 전담했다.

신영모 대표<사진>는 “국내 대부분의 남성복 브랜드에 액세서리를 공급해 왔으며 정직한 원자재 및 가격으로 진실되게 기획과 생산을 해 왔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2000년 7월에 현재의 엔텍스라인을 설립한 이후 18여년 넘게 전문업체로 명성을 이어 온 것은 진정성과 거래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최우선으로 해 왔기 때문이다.

LF,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SG세계물산, 신원, 파스토조, 제스인터내셔널 외 다수 유명패션기업의 남성복 브랜드들이 엔텍스라인의 주요 거래선이다. 대표는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아스날의 크리스찬디올 넥타이팀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그 뒤 크라운의 파올로구찌 런칭팀에 합류했으며 우노무역 내수사업부에서 백화점 넥타이 및 피혁MD로서 팀장을 맡았다. 12여년간의 실무 경력과 프로페셔널한 실력을 바탕으로 2000년 7월 회사를 설립, 18년 동안 남성복업계와 성장을 함께 해 왔다.

“엔텍스라인의 장점은 원부자재 사용시 검증된 정확한 자재를 사용하는 것”임을 강조하는 신영모 대표는 “항상 시즌 상품 준비 단계에 이탈리아의 전시회를 참관하고 일본 백화점 출장으로 빠른 트렌드를 읽어 샘플제시와 기획에 반영하고 있습니다”며 차별화전략을 설명했다. 더불어 동업계가 인정하는 베테랑인 만큼 바이어의 기획의도에 정확하고 빠른 피드백으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 대표는 그동안 남성복 브랜드의 제품수준이 패션선진국과 버금갈 만큼 발전했지만 스포츠시장의 확대 및 고객이동으로 남성복브랜드들의 신규런칭 및 확장이 주춤해 지고 있음을 우려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엔텍스라인 역시 거래선 확장 및 자사 브랜드 런칭을 통해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대한 절실함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남성복을 포함,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까지 영역을 넓혀 거래선을 확장하는 것이 최근의 영업목표”라며 정체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의지를 밝혔다. 엔텍스라인은 현재 이탈리아 라이선스 브랜드 ‘사카르디(SACCARDI)’를 런칭, 미국 아마존(AMAZON)에 입점 중이며 향후 국내 백화점 및 가두점, 편집매장 확대도 계획 중이다.

“엔텍스라인은 남성액세서리 OEM업체 중 오랜 기획 및 생산 노하우가 탄탄합니다. 특히 다양한 샘플을 보유하고 있어 브랜드사들의 니즈에 잘 부합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사의 강점을 피력했다. 가격경쟁이 치열하고 이익률은 낮아지는 형국이어서 브랜드OEM 생산이 녹록치는 않지만 원자재 및 상품 공급에 있어 진정성과 원칙은 잃지않아야 한다는 고집을 갖고 있다. 기업과 거래하면 장기간 이어갈 만큼 신뢰에 바탕을 둔 엔텍스라인은 사업 다각화와 신규 거래선 확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