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크로스오버·지속가능패션' 시장 집중 공략
가성비 높은 기능성 소재 마케팅 강화
2019-07-09 정기창 기자
효성티앤씨는 7~9일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모드시티·인터필리에르 2018'에 참가했다. 합리적 가격과 효율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크로스오버 패션(Cross over fashion)'에 부합하는 기능성 신소재를 대거 출품했다. 선명한 색상과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 스판덱스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염소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땀냄새와 발냄새를 줄여주는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크로스오버 패션은 애슬레져룩 같이 운동복처럼 편하면서 일상생활 패션으로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스타일로 기능과 디자인이 융합되는 다양한 시도들을 뜻한다.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아끼는 사회적 가치관이 반영된 지속가능한 패션(Sustainable Fashion) 시장도 공략한다. 리사이클 나일론 '마이판 리젠(MIPAN regen)과 폐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regen)'을 주력으로 내세웠다. 리사이클과 냉감 및 자외선 차단기능을 결합한 차별화 섬유 '마이판 리젠아쿠아엑스(MIPAN regen Aqua-X)도 새롭게 선보였다.효성티앤씨는 고객사인 홍콩의 선힝(Sunhing)社와 손잡고 개발한 친환경 원단도 선보였다. 일반 스판덱스보다 낮은 온도에서 열세팅이 가능한 스판덱스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적용한 원단이다. 폐수를 발생시키는 염색 공정을 생략한 원단이다. 효성티앤씨는 작년 11월 마케팅 디렉터로 마이클 심코(Michael J.Simko)를 영입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올 4월에는 사이먼 위트마쉬-나이트(Simon Whitmarsh-Knight)를 마케팅 디렉터로 영입하고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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