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인터, 여성복전문기업 역량 키운다

‘숲’ 구성 늘리고 대리점 역량 키워 승부수 ‘비지트인뉴욕’ 오리진 높이고 커스터마이징

2018-07-20     나지현 기자

동광인터내셔날(회장 이재수)의 여성복 ‘숲’과 ‘비지트인뉴욕’이 상반기 마감결과 두 자릿수 신장하며 하반기에 청신호를 켰다. ‘숲’은 이달에도 목표치보다 110% 초과달성했다. 대리점은 전년대비 신장하고 세일률은 줄어들었다. 시장 흐름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전략과 에이지리스 상품 비중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이 회사 김지아 상무는 “영업부와 상품 기획실이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즌 판매 전략을 세우고 VMD연출, 착장 제안 등 디테일의 힘을 최대한 발휘해 승부수를 걸었다”며 “실시간 트렌드를 접목하고 하반기 전반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대리점의 역량을 더욱 키워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숲은 기존 로맨틱 감성에 모던하고 컨템포러리한 감각을 수혈한다. 트렌디한 크리에이티브 라인을 30%까지 늘리고 대리점 전용 라인으로 신설한다. 예전 고객이 이제는 엄마가 되어 딸과 함께 방문해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혁신적으로 계승 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주력한다.

이는 뉴 로맨틱 상품군으로 여자라면 누구나가 원하는 가심비 높은 에이지리스 상품이다. 실시간 고객 니즈를 담는데 초점을 맞췄다. 좀 더 유연한 상품 구성으로 디지털 세대들에게도 부합할 수 있는 트렌디하고 웨어러블한 아이템이다.

‘비지트인뉴욕’은 상품 본연의 오리진을 더욱 부각시키는데 주력한다. 이 또한 최근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여 소비자와의 접목을 강화한다. 추동 유통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어 상반기 25% 신장에 부합하는 지표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골자다.

아울렛 플랫폼을 확대해 이익률을 높인 효율 브랜드로 비어있는 시장을 공략한다. 시크하고 모던하면서도 엣지와 쿨한 감성을 담은 변별 높은 상품력으로 승부한다.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스포츠라인과 린넨 등 시즌성 있는 내추럴한 소재의 소구력 높은 상품 라인업을 믹스해 한 층 다양하게 풀어낸다.

하반기 아우터는 실루엣에 중점을 두면서도 다양한 중량감의 다운류, 코지한 핏감의 코트류, 소재 퀄리티를 높인 다채로운 바리에이션으로 공급 포화 속에서 차별화를 배가한다. 월별 코어상품 기획을 통해 주력 아이템을 부각시키고 MD력 또한 강화해 가심비·가성비를 모두 갖춘 합리적인 브랜드로 육성한다.

김 상무는 “하반기에는 두 브랜드 모두 한 번 더 다지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방향성을 확립한 만큼 고객과 소통하는 워너비 여성복으로 자리매김할 전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