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인 싱가포르’ 亞공략 포문 열다
2018월드스타 디자이너 5인, 신흥시장 개척 선봉에
2019-07-31 이영희 기자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가 2018월드스타디자이너 5인과 함께 ‘K-컬렉션 in 싱가포르’행사에 참가해 본격적인 글로벌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2018월드스타디자이너 5인은 박윤희(그리디어스), 강동준(디그낙), 박환성(디앤티도트), 이청청(라이), 조은애(티백)로 지난 7월 26일 싱가포르 웨어하우스 호텔에서 비즈니스 상담회와 브랜드 조인트 쇼, 네트워킹 파티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 지원으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월드스타디자이너’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Robinsons Singapore, Robinsons Malaysia, Tangs Singapore 등 유명백화점을 비롯 Dover Street Market, IT hongkong 등 주요 편집매장 바이어,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동남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월드스타 디자이너 5인의 제품을 착용한 영상을 제작, 자신들의 SNS에 공개, 행사에 대한 사전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탕스 싱가포르의 바이어는 “5인 모두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였고 지속적인 마케팅이 이뤄진다면 K패션의 동남아 시장 진출 성공을 확신 한다”는 호평을 남겼다.인플루언서 요요 카오는 “평소 관심이 있던 K-패션 브랜드의 행사가 열려 큰 관심을 갖고 참여했다”면서 “5개 브랜드의 컬렉션이 모두 좋았고 향후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길 기대 한다”고 전했다.월드스타 디자이너 육성사업은 2017년도 시작됐으며 올해 선정 5인은 뉴욕, 홍콩, 파리, 상하이 등 세계 패션 중심지 진출과 함께 러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투트랙 전략을 통해 본격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