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2분기 모바일 매출 33.3% 신장

2019-08-01     정정숙 기자
GS홈쇼핑은 TV홈쇼핑에 집중돼 있던 사업 역량을 데이터 중심의 모바일 커머스로 전환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2분기 GS홈쇼핑 취급액은 모바일 쇼핑이 5037억원으로 전년대비 33.3% 신장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모바일 쇼핑은 45.2%로 비중을 확대하며 분기 최초로 TV쇼핑을 추월했다. 같은 기간 TV쇼핑은 전년 대비 5.3% 감소한 4548억원의 취급고로 전체 취급액의 40.8%에 그쳤다.

고객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모바일 시장으로 사업 역량을 재빠르게 옮긴 결과다. GS홈쇼핑은 TV상품과 연계된 모바일 쇼핑을 강화하는 등 채널 간 시너지를 강화했다. 데이터 중심의 모바일 커머스로 전환해왔다. 올해 2분기 GS홈쇼핑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신장한 1조11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85억원,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0.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82억원으로 173.6% 늘었다. GS홈쇼핑은 해외사업과 벤처투자 등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가 성과를 내며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