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美 2018 케이콘 LA 참여…글로벌 팬심 사로잡는다
2019-08-07 정정숙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미국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기 위한 첫 시동을 건다. 국내 대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전개하는 카카오 IX(대표 권승조)는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한국 일 기준)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KCON L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으로 미국 현지인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온라인몰 오픈도 준비 중이다.케이콘(이하 KCON)은 201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K 컬처 페스티벌이다. K-POP, K-드라마, K-무비 등 문화 콘텐츠와 IT, 패션, 뷰티 등 첨단·제조업에 이르기까지 ‘한류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
카카오프렌즈는 KCON LA 현장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알리고 K 라이프스타일의 우수성을 미국에 소개한다.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어피치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 LA 리미티드 에디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카카오 IX 관계자는 “한국 캐릭터 시장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카오프렌즈가 이번 KCON LA의 러브콜을 받고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 초석을 다지고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 진출 로드맵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 등 인기 스타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팬미팅을 통해 현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카카오프렌즈는 USA 인스타그램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아이돌 그룹의 친필 싸인이 담긴 카카오프렌즈 인형을 KCON LA 현장에서 증정 계획이다. KCON LA 현장에 참석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악수하기, 셀카찍기, 하이파이브하기 등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룰렛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