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글로벌 콘텐츠교류 場기대

15~19일까지, 만화마켓 & 피칭쇼...이상봉 디자이너 패션쇼도

2019-08-07     이영희 기자
제 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1조원대 한국만화시장의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기대된다.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영상문화단지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이사장 김동화, 이하 만화축제)는 한국 만화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대 융복합 콘텐츠 페어인 ‘만화마켓’과 함께 글로벌 만화 콘텐츠 교류의 장인 ‘한국국제만화마켓&해외저작권 합법유통 교류회’를 운영한다. 더불어 만화 원작의 2차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만화&필름 피칭쇼’도 개최한다.축제기간 중 마켓Ⅰ·Ⅱ관에서 진행되는 ‘만화마켓’은 우수 만화 콘텐츠의 프로모션을 돕고, 만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만화·영상·디지털 콘텐츠 융복합 페어 행사다. 올해는 콘텐츠 관련 기업 및 기관, 만화가, 대학교 등 총 85개 내외의 프로모션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 특별히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와 공동 개최하는 ‘한국국제만화마켓&해외저작권 합법유통 교류회’에서는 국외기업 40개사, 국내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만화(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의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지고 저작권 보호부터 판권 계약, 공동 제작 논의 등 다양한 범위의 네트워크 교류가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첫날인 15일 저녁에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부천국제만화축제에 부합하는 젊고 스트릿한 컨셉의 패션쇼를 한다. 만화느낌의 프린트 소재가 활기차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주는 의상들로 런웨이를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목)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만화&필름 피칭쇼’가 개최된다. 우수 만화 IP에 대한 피칭쇼 진행 이후 약 30여 만화 작품의 2차 콘텐츠화를 위한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돼 국내 우수 만화 IP가 영화, 드라마, 게임 등으로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