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투세븐 ‘포래즈’ 리뉴얼후 점당 매출 32% 상승
2019-08-09 정정숙 기자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패션 브랜드 ‘포래즈’가 올 상반기 점당 매출을 전년대비 32.3% 성장시키며 브랜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타일리시 토들러·키즈 패션 브랜드 포래즈(FOURLADS:)는 올 상반기 오프라인 점당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3% 올랐다. 점퍼류, 남아·여아 상하복 등 주요 신제품이 9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3세에서 10세를 타겟으로 한 포래즈는 올해 1월 S/S 컬렉션 출시와 함께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토들러·키즈 브랜드로 전환했다. 상반기 매출 견인 품목은 점퍼류다. 윈드 브레이커 점퍼는 상반기 출고량 대비 96.3% 판매하며 SS 시즌 인기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얼리 윈드브레이커 제품은 1만 개 이상 판매돼 80.4%의 판매율을 달성했다. 점퍼류의 제품별 평균 판매율은 상반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7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래즈는 FW 시즌에도 점퍼류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상하복 세트 아이템도 소비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활동성이 좋고 트렌디한 디자인의 세트 아이템은 82%의 평균 판매율이 예상되고 있다. 쿨시크 상하복은 시원한 소재와 블랙 컬러의 시크한 분위기로 소비자를 어필하며 97.2% 판매율을 달성했다. 여아용 제품인 타탄 끈나시 상하복 세트도 판매량이 1500개를 넘어섰다.포래즈가 올 상반기 새롭게 선보인 ‘미니미라인’도 주목할 만하다. 미니미라인은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련된 패밀리룩이다. 스타일리시하면서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보여 총 5000개 이상 판매됐다. 포래즈는 이를 바탕으로 2018 FW 시즌에 상하복세트, 원피스 등 더욱 다양한 스타일의 커플 아이템을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온라인 전용 상품의 매출도 지난해 동기 대비 51%가량 성장했다. 포래즈 측은 자사몰인 제로투세븐닷컴의 매출 신장과 함께, 종합몰·오픈마켓 등의 외부 채널에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한 것이 매출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포래즈는 상반기 성과를 토대로 18FW 시즌에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더욱 확장한다. 맨투맨, 미니미라인 등의 상품에 주력해 제품 스타일 수를 약 2배가량 늘릴 예정이다. 2019년에는 포래즈 온라인 전용 상품 브랜드 ‘FOURLADS ON’을 별도 런칭해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