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대문 명소, ‘패션타운 특화거리’ 조성

동대문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

2019-08-24     정정숙 기자
세계적인 패션명소로 발돋움하기 위한 동대문 신평화패션타운, 패션남평화, 동평화패션타운에 특화거리가 조성됐다. 동대문 패션타운 특화거리 조성은 동대문시장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상만, 이하 사업단)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동대문 패션도매 시장 활성화와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된 사업이다.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된 8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통일상가, 테크노상가 거리에 이어 올해 3개(신평화, 남평화, 동평화) 패션타운을 비롯해 내년에 평화시장, 벨포스트, 광희패션몰에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동대문 패션도매시장은 오랜 역사와 휴먼 스케일의 건축 형태, 청계천이 흐르는 자연친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에 ‘타임리스(Timeless)’, 즉 변하지 않는 가치를 컨셉으로 ‘빛, 선 그리고 패션’ 키워드로 시각화한다. 이번 특화거리는 일러스트 작가 ‘좋아한多’의 따뜻한 감성을 바탕으로 작업했다. 이 작가는 각각 시장을 하나의 작은 마을로 그렸다. 작은 마을들이 모여 이뤄진 커다란 공동체인 동대문 패션도매시장을 완성했다. 동시에 시장 안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매일의 삶을 표현했다. 장상만 사업단 단장은 “각 시장 특성을 반영하고 의류도매시장 컨셉을 적용해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업단은 지난 17일 오후 8시 신평화패션타운, 패션남평화, 동평화패션타운에서 ‘동대문 패션타운 특화거리 조성사업 오픈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평화패션타운에 포토존, 패션남평화에 그림광장, 동평화패션타운에 디자인파사드 특화거리 조성을 완료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점등식 형태로 마련됐다.

오픈행사에는 서양호 중구청장을 비롯해 신평화패션타운 한영순 상인회장, 손근수 관리단 대표, 패션남평화 김광준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