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자비로움 담은 미소의 땅, 미얀마 미술전
한세예스24문화재단, 9월 12~17일 인사아트센터
2019-08-27 정기창 기자
미얀마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 작품을 보여주는 '미소의 땅 미얀마, 관계의 미학을 키우다' 미술전이 9월 12~17일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의 국제교류전으로 열리는 이번 미술전에는 미얀마의 대표 작가 8명이 초대돼 50여점의 회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심상용 동덕여대 교수가 전시감독을 맡았다.
미얀마 현대회화는 인물과 풍경 중심으로 평화와 자비로움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전시제목에서 보여지듯 '미소의 땅'이라고 했을 만큼 사람과 풍경이 온화한 미얀마의 특징,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이 반영됐다. 전시를 기획한 심상용 교수는 "미얀마 현대미술은 전통회화, 사실주의, 인상적 해석, 모더니즘적 접근이 공존한다"며 "무의식적인 노예상태가 지배하는 세계에 사는 우리에게 미얀마 현대회화는 탈속의 평화를 느끼게 해 준다"고 설명했다. 전시와 더불어 '미얀마 사회와 현대미술 : 미얀마 현대미술과 그 행간에서 읽어야 할 것들'이라는 제목의 세미나 등 부대 행사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