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몰, 12월 ‘3D 온라인 가상 피팅’ 도입
PIS서 ICT융합맞춤형의류사업회 MOU 체결
2019-09-06 정정숙 기자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LF(대표 오규식)가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LF몰은 오는 12월 3D 온라인 가상 피팅(Virtual Fitting)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 5일~오는 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18’ 전시회에서 3D 피팅 솔루션 ‘클로(CLO)’를 활용한 가상피팅 시연을 위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이하 PIS)’ 전시회는 원사, 직물, 부자재, 패션의류, 봉제기계 등 섬유패션과 관련된 모든 품목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섬유패션 전시회다. 온라인 판매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소비자가 자신의 몸에 맞는 사이즈를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3D가상 피팅 서비스는 고객 사이즈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사이즈가 안 맞아 반품하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LF는 전시 기간동안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시연할 수 있는 3D 온라인 피팅과 ICT 개인별 맞춤 생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한다. LF몰이 올해 12월 오픈하게 될 가상 피팅 서비스는 가상 피팅 솔루션 ‘클로(CLO)’시스템이 적용된다. 고객이 쇼핑몰 내 서비스 화면을 접속 한 후 아바타를 통해 예상 착장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키, 몸무게, 허리둘레 등 총 8개 부위의 신체 사이즈를 입력하면 고객 신체와 비슷한 아바타가 생성된다. 인형놀이처럼 아바타 모델에 구매하고 싶은 옷을 입히면 몸에 얼마나 붙는지 여유가 있는지 색깔로 알 수 있다. 3D 온라인 가상 피팅 서비스는 LF몰의 모든 카테고리에 선보이 돼 일부 제품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LF e-영업사업부장 권성훈 상무는 “LF몰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충족하고자 하는 작은 니즈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고객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쇼핑몰로 지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IS 첫날인 지난 5일 LF, 클로버추얼패션, 넥스트스토리,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ICT 융합 맞춤형 의류 사업화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