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침장, 동남아 잠재수요 마케팅 시동

PIS 통해 자사 신제품 런칭 온·오프 유통 채널확대 대응

2019-09-07     김임순 기자
면방을 비롯한 침장 캐주얼 여성의류 업체가 이번 PIS 참가를 통해 자사의 신제품을 제안하며 새로운 고객 창출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며 눈길을 끌었다.

참가업체에 따르면 최근 업계는 내수시장 만을 겨냥하는 것보다 가까운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을 동시 겨냥하는 추세로 바뀌로 있다. 이는 내수시장 속에 홍콩을 비롯한 중국 등 동남아 고객의 잠재수요가 항상 존재하며 해외 온라인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시장으로 들어오는 관광 여행족들이 국내 상품을 바잉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영우T&F리더(대표 전재성, 이영숙)는 여행 패션 브랜드 우아솜메 2018-19 FW Collection을 출시했다. 영우는 PIS에 참가하며 비즈니스 트립을 테마로 특화된 트라비즈 라벨, ‘True Ouahsommet’와 ‘Ouahsommet Valiants’ 컨셉의 오리지널을 공개했다.

우아솜메는 여행을 테마로 한 클래식, 내추럴, 기능성의 놀랍고 우아하며 견고한 마스터피스를 만드는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총 4번에 걸쳐 선보인 우아솜메 내 새로운 라인도 주목받았다. 대한방직(대표 김인호)은 전시장 부스를 강조한 돔 형식의 고감도 인테리어의 매장을 꾸며 참가해 기대를 모았다. 대한방직은 최근 인수한 코튼빌 사이트에서 진행되는 주요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동화텍스타일(대표 김길동)은 자사의 최신 스포츠웨어용 기능성 소재를 대거 소개하며 관련 어패럴 메이커의 수요 상담을 진행했다. 동화는 효성 원사로 만들어진 스판덱스 니트류와 나일론 제조 등 편직물 원단 전문생산업체로 란제리 웨어용을 비롯한 스포츠 의류 소재로 각광받았다. 이들 외에도 한일합섬(대표 백의현)은 캐릭터를 활용한 뽀로로 아동복, 아동침구류 핑크퐁을 전시하며 새로운 사업진출을 알리기도 했다. 내외(대표 이재일)의 침장부스는 고급 원자재와 함께 대규모 부스로 참가해 일반소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의 상담으로 인기를 모았다.

코튼제품의 면방관은 미국면화협회 최신정보 제안과 동시에 다양한 순면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렌징은 텐셀을 주제로 만든 다양한 렌징 섬유원료제품들을 제안하며 상담열기를 북돋웠다.

이번 PIS는 국내 섬유패션무역유통 업체의 적극적 참여와 신규바이어들의 열기 속에 신제품 소개의 핵심 센터로의 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