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 10월 19일 한국 개교 기념 축하행사 개최
美· 伊이어 세계 3번째 학교...공연 및 패션쇼 성대하게
2019-09-12 이영희 기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가 오는 10월 19일 세계적인 패션 스쿨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한국 개교 축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FIT의 한국 개교 축하행사로 패션쇼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국뉴욕주립대 FIT는 미국 뉴욕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개교한 것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한국 주변 아시아 국가 학생들에게도 FIT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크다.이 날 행사에는 홈캠퍼스인 뉴욕 FIT 총장 조이스 브라운(Dr. Joyce F. Brown)을 비롯, 스토니브룩대학교 총장 사무엘 스탠리(Samuel L. Stanley, Jr., MD),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영한 교육부 국장,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김기형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등 정부 및 패션계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1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교 행사는 식전 행사, 본 행사, 리셉션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식전 행사는 한국뉴욕주립대 C동 앞에서 리본 커팅식으로 크게 1,2부로 축하 공연과 패션쇼로 구성된다. 가수 소향, 아이돌 그룹 더 킹의 축하 공연과 루마니아 올테니아(Olteni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회를 비롯, FIT 출신 졸업생과 협력사들이 준비한 패션쇼로 이어진다. 특히, 2부 순서는 패션쇼로 총 5개의 미니 컬렉션과 박종철 디자이너의 피날레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번 패션쇼는 FIT 졸업생 3명을 비롯, 슬링스톤의 박종철 디자이너가 ‘코리아 판타지’로 장식할 예정이어서 패션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본 패션쇼의 협력사로 참여한 기업은 세아상역, 그라시아, 시몬느 총 3곳이며 특히 패션쇼에 사용되는 모든 가방은 시몬느에서 준비한다. 한편, 2012년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한국정부가 국가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가을학기부터 패션명문스쿨 FIT를 개교했다. 두 학교 모두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 응용수학통계학과, 경영학과)과 FIT의 교수진 그대로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졸업 시 각각 홈캠퍼스인 스토니브룩과 FIT 학위를 받게 된다. FIT는 패션디자인학과, 패션경영학과를 개설하였으며 2년을 이곳 송도에서 공부하고 나머지 2년을 뉴욕이나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수학하면 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을 비롯하여 덴마크, 러시아,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서 온 8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