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58社 '글로벌 바이어 수출상담회'서 70만불 수주

한국섬유수출입조합 9월 5~6일 개최

2019-09-13     정기창 기자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은 9월 5~6일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8 글로벌 섬유전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내수 중심의 중소섬유기업 58사와 디젤(DIESEL), 스톤 아일랜드(STONE ISLAND) 등 글로벌 섬유전문 바이어 9사가 참여해 총 150회 이상의 상담이 이뤄졌다.

국내 참여기업인 성안, 명승, 레이스 팩토리, 몬로제이 등은 약 70만불 규모의 샘플오더 계약이 이뤄졌다. 섬수조는 "참가기업의 만족도는 80% 정도가 됐다"며 "내수 중심의 중소 섬유기업에 성공적인 수출 첫 걸음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섬수조는 수출 상담지원을 위해 글로벌 섬유전문 바이어 초청과 함께 바이어·참가기업 간 사전 조율로 성사율을 높였고 바이어 DB 제공, 통역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업종별 내수 중심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확대를 위해 품목별로 특화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사업 운영방식이 개편됐다. 이전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해외 유력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 섬유패션, 기계, 도로장비, 생활용품 등 종합 품목 수출상담회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