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지, 여성컬렉션 런칭 · 콜라보레이션 공개

한남동에 팝업 스토어 오픈, 10여년간 컬렉션 라인도 선보여

2019-09-14     이영희 기자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한남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여성 컬렉션 런칭과 콜라보레이션 등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준지의 한남 팝업스토어는 10여년간 파리 컬렉션을 통해 보여준 컬렉션 작 품부터 커머셜 라인까지, 모든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한남 팝업 스토어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기대를 모았던 여성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2017 FW 파리 컬렉션을 통해 처음 선보인 이래 한시적인 기간 동안만 선보였던 준지의 여성 컬렉션은 금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트렌치코트, MA1 점퍼 등 100여개 아이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품 라인을 확대해 나간다. 향후 남성복, 여성복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준지는 한남 팝업 스토어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협업 컬렉션을 준비했다. 준지는 한남 팝업 스토어를 통해 영국의 정통 스포츠 브랜드인 엄브로(UMBRO)와 협업으로 탄생한 캡슐 컬렉션으로 드릴탑, 맨투맨 등 의류와 용품을 포함, 30개 스타일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준지를 대표하는 블랙과 18F/W 시그니쳐 컬러인 네온(Neon)으로 구성되며, 최근 세계 스트릿 패션에서 주목받고 있는 네온싸인 아티스트 윤여준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아트워크가 매장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