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삼 항균·난연제, 친환경 바람 타고 인기상승
선진국 사용규제 안 받는 무기소재
2019-09-20 정기창 기자
(주)이루삼(대표 이동수)의 친환경 항균제와 난연제 수요가 최근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항균제인 KC-TEX는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무기제의 친환경 제품이다. 바인더가 포함된 1액형이라 사용이 간편하고 30회 이상 세탁이 가능해 내구성이 높다. 폴리에스터, 나일론, 면 등 모든 섬유소재에 사용할 수 있어 범용성도 갖췄다. 기존의 유무기 항균제를 대체할 수 있으며 다른 화학제품과 혼합시 안정성이 우수한 특징이 있다.기존 제품의 경우 한가지 항균제를 모든 소재에 적용하지만 이 제품은 폴리와 나일론, 면 전용 세가지로 구분돼 있어 각 소재에 맞는 맞춤형 특성을 발휘할 수 있다. 또 비이온계, 양이온계를 비롯 유연제와 병용도 가능하다.이루삼의 또다른 주력 제품인 KC-AFP는 폴리우레탄(PU) 수지 첨가형 난연제다. 친환경 무기소재를 사용한 논(non) 할로겐 타입으로 경시변화가 없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기존 인계, 브롬계, 안티몬계 난연제와 비교해도 난연성이 뒤떨어지지 않아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친환경이라 해외 수출할 때 유해물질로 인한 걸림돌이 없다.브롬, 안티몬계 난연제는 발암물질로 인해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사용을 규제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