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ROUND 프로젝트, 13일 상하이 패션위크에서 활약

대구 소재와 디자이너의 만남, 글로벌 세일즈 ‘시동’

2019-09-28     이영희 기자
갸즈드랑, 디자인드바이재우킴이 '디.그라운드 프로젝트(D.GROUND Project)'일환으로 오는 13일 오후7시 상해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펼친다. 디.그라운드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육성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상해 패션위크 제 2 공식장소인 800 SHOW에서 ‘D.GROUNG in Shanghai'로 진행된다.

‘HEAR AND NOW'를 주제로 열릴 ‘디.그라운드 인 상하이’는 대구의 소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패션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갸즈드랑(gaze de lin) 장소영 디자이너와 디자인드바이재우킴(Designed by Jaewoo Kim)의 김재우 디자이너가 연합패션쇼를 펼친다.갸즈드랑은 자연스러움과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 하이엔드 브랜드로 드레이프 입체 패턴의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번에는 지역 레이스 업체인 ‘홍화패브릭’과 연합, 한국의 정원이미지를 형상화 한 의상을 선보인다.

김재우 디자이너는 우리나라와 외국의 ‘다과’ 이미지를 재해석, 트렌디하게 보여줄 예정. 대구의 프린팅업체인 ‘지노인터내셔날’과 선글라스 전문업체인 ‘JD디자인’과 손잡고 토탈 콜라보레이션 룩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상하이에서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디.그라운드가 패션문화 융합 플랫폼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화, 글로벌 세일즈로 발돋움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한영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이번 쇼가 대구지역 유망 브랜드를 중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