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아티스트는 존재한다’ 전시 프로젝트 발표

2019-10-02     이영희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오는 10월 11일부터 중국 상하이 유즈 미술관에서 ‘아티스트는 존재한다(The Artist is Present)’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티스트는 존재한다’는 30명 이상의 중국 및 해외 아티스트들이 현대 예술에서 가장 신성시되는 원칙인 ‘독창성, 의도, 표현’에 의문을 던지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새롭게 공개된 이번 전시 프로젝트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기획으로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큐레이팅을 맡았다. 이 전시는 “복제품이 곧 원본이다(the copy is the original)”라는 발상의 근원지인 중국 상하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오는12월 16일까지 전시된다.

한편, 구찌는 밀란, 뉴욕, 런던, 홍콩의 구찌 아트월을 통해 ‘아티스트는 존재한다’ 전시의 포스터를 선보인다. 맨해튼 소호 지역의 라파예트 스트릿에 위치한 뉴욕 아트월, 코르소 가리발디 지역의 라르고 라 포파에 위치한 밀란 아트월, 그리고 이스트 런던의 유명한 브릭 레인 인근에 위치한 런던 아트월을 포함, 상하이 징안 지역에서도 해당 전시를 홍보하는 벽화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