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패션브랜드, 뉴욕서 비즈니스 성과 내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사전-사후 유기적 지원시스템 강화
2019-10-02 이영희 기자
대구지역 패션업체들이 2019S/S 뉴욕 코트리 전시회에 참가 11만 달러 상당의 오더를 수주하는 등 성과를 냈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L BY L(이유정), SUUWU(박수우), Cahiers(김아영), CENTURYCLO(김민정) 등 대구지역 유망디자이너들이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뉴욕코트리’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오더 수주는 물론 상담을 통해 홍보 및 실질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올해 첫 참가단 4개사를 구성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미국, 중동 등 세계 각국 바이어들과 50여건(51만 달러)이상의 상담을 통해 9건(11만 달러)의 오더 수주 계약을 체결했으며 후속 마케팅을 지속해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처음 참가한 ‘L BY L'은 TEEN BOUTIQUE, FREID STEINER 등 쇼룸회사로부터 10만 달러의 실질 계약을 체결했으며 첫 참가한 Cahiers는 EDIT 존에 배정, 바이어들의 출입이 잦았고 CENTURYCLO는 약 20건의 상담을 해외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50개사 정도의 한국 업체들 대부분이 주요 동선에 배치돼 K-패션에 대한 이미지가 제고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패션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의 해외전시참가지원사업의 성과가 최근 나오고 있다는 자체 분석을 바탕으로 지역 패션업계와의 유기적 업무지원 체제 시스템 확립으로 실질 비즈니스와 사후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