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 공개

한방 원료 고기능 자연주의 화장품으로 新시장 개척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직접 하는 첫 브랜드

2019-10-05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이 자체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YUNJAC)’을 전격 공개했다. 연작은 브랜드 기획부터 제조까지 신세계에서 직접 준비한 최초의 화장품 브랜드다.

‘자연이 만든 작품’을 뜻하는 연작은 한방을 원료로 한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다. 자연주의 화장품과 한방 화장품이 구분돼 있던 기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컨셉을 내세웠다. 연작은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탄생했다. 화장품 시장 내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고 향후 성장 잠재력 높은 한방 화장품에 주목했다. 한방 화장품 시장은 면세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방 화장품에 대한 선입견도 컸다. 자체 고객 설문조사 결과 한방 원료의 효능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으나 부담스러울 정도의 끈적임, 세련되지 않은 용기 디자인, 한방 특유의 향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또한 화학성분에 대한 거부감, 환경오염, 아토피와 같은 피부 트러블로 인해 자연주의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에도 주목했다. 이에 따라 한방 원료의 장점을 살린 고기능성을 실현한 자연주의 화장품 ‘연작’이 나왔다.세계 최고 수준의 화장품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이탈리아 기업 인터코스그룹의 유럽 소재 연구소인 비타랩(Vitalab)과 기술제휴 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에서 전 제품을 생산한다.

연작은 스스로 자정하여 회복하는 자연의 힘처럼 외부환경과 신체 변화에 의해 흐트러진 피부균형을 자연이 품은 순환에너지로 되찾아주는 브랜드다.
단단한 흙을 뚫고 어린뿌리를 내리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튼튼한 줄기를 만들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의 순환 에너지인 전초 효과(WHOLE PLANT EFFECT)를 제품에 담았다.

토너, 에센스,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과 임산부 및 아기를 위한 제품으로 출시 예정이다. 가격대는 클렌징 3만원~4만원, 에센스와 크림은 10만 원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연작은 기존 한방 화장품이 가진 고정관념과 한계를 깬 새로운 개념의 고기능성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며 “좋은 성분과 뛰어난 품질로 젊은 세대까지 열광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0월 말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연작의 첫 번째 단독 매장 오픈을 필두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