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브, 패션업계 최초로 뮤직비디오 화보
워킹 우먼의 하루를 담은 영상 #VTV 공개
유튜브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 겨냥
2019-10-08 나지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차정호)의 여성복 ‘보브(VOV)’에서 유튜브 등 영상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뮤직비디오 형식의 패션 화보 #VTV를 공개한다. 그간 패션업계에서 화보 촬영 비하인드 신 혹은 인터뷰 등의 영상을 따로 공개한 적은 있어도 화보 자체를 뮤직비디오로 촬영한 것은 보브가 처음이다.
보브는 2018 FW 캠페인 뮤직비디오 화보 #VTV(VOV TV의 약자)를 통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워킹 우먼의 하루를 재미있게 담아냈다. 뮤직비디오를 위한 음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80년대 팝 명곡 돌리 파튼(Dolly Parton)의 ‘9 to 5’를 선택했다. 모델들은 뉴욕을 배경으로 경쾌한 음악의 가사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9시 출근부터 5시 퇴근까지 직장인들의 에피소드를 세련되게 표현했다.
보브는 #VTV를 통해 올 겨울 활용하기 좋은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일상 속에 녹아 든 자연스러운 패션으로 최신 유행의 제품들과 코디법을 보여주며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후드티 위에 레오파드 무늬의 인조 퍼 코트를 입거나, 데님 재킷과 청바지의 청청패션에 걸쳐 입은 세련된 코트, 여성스러운 플리츠 가죽 스커트에 카키색의 점퍼를 함께 입는 등의 다양한 조합을 선보인다. 올 겨울 직장인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세련된 레이어드, 편안한 캐주얼룩과 오피스룩을 따로 또 같이 입는 스타일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보브 마케팅 담당자는 “소셜 미디어의 트렌드가 사진에서 영상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패션과 뮤직비디오를 접목해보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며 “사진 속에 멈춰 있는 패션이 아니라 뉴욕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패션 트렌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