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5주년 최복호 디자이너, 19일 저녁 패션쇼

2019S/S헤라서울패션위크 무대, CHOIBOKO REBOOT 테마로

2019-10-15     이영희 기자

데뷔 45주년을 맞은 최복호 디자이너가 ‘CHOIBOKO REBOOT'를 테마로 오는 19일 저녁 8시30분부터 2019S/S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펼친다.

최복호 디자이너의 이번 서울컬렉션무대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준비됐으며 대한민국 1세대 디자이너로서, 또한 대구를 거점으로 국, 내외 마켓에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글로벌 대표 주자로서의 패션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 한다.이번 패션쇼에서는 일반적으로 영화 및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ROBOOT의 개념을 패션과 컬렉션에서 제시한다. 45년 동안 서울패션위크는 물론 뉴욕 패션위크, 파리 프레타 포르테와 트라노이, 루마니아 패션위크 등 90여 회 컬렉션을 통해 작품을 발표해 온 최복호 디자이너는 REBOOT의 첫 번째 테마로 K-POP와 K-Fashion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으로 신흥 한류 주자로 떠오르는 걸그룹 ‘소나무’를 형상화한 오브제를 구성한다. 멤버 개개인의 튀는 개성과 발랄한 이미지를 의상, 가방, 스카프, 쿠션, 인형 등 토탈 라이프스타일에 담아 소개한다.이날 걸그룹 소나무는 런웨이 무대에 오르며 컬렉션 리허설부터 런웨이 백스테이지 모습 등 다양한 현장 분위기를 네이버 V라이브로 생중계 할 예정이다.두 번째 REBOOT의 소테마로 하나의 의상이 코트, 자켓, 베스트 등 다양한 복식으로 변화하는 Patten inversion 의상이다. 착용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실루엣은 디자이너가 지산 45년 둥안 연구한 바디와 입체 패턴의 결과물로 ‘패턴의 마법’을 표현한다.더불어 최복호 만의 비비드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 시그니처인 아티스틱한 프린트의 네오프렌을 기본으로 코튼, 린넨 등의 테이핑 디테일을 더했다. REBOOT 란 테마에 맞춰 새롭게 변형된 시그니처를 제시하기 위해 서로 다른 소재의 어우러짐을 강조했다.대구패션산업연구원은 글로벌 메가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최복호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까이에(대표 김아영), 수별(대표 곽수경), 벨타코(대표 이세정) 등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윤한영 본부장은 “이번 최복호 패션쇼를 통해 대구 지역 유망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글로벌 메가브랜드로의 육성을 위해 전략적 분석을 바탕으로 원스톱(One-Stop)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