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미, 솔리드옴므 30주년 대규모 이색 패션쇼

2019S/S헤라서울패션위크 공식 오프닝 행사 15일 저녁

2019-10-15     이영희 기자
올해 브랜드탄생 30주년을 맞은 우영미 디자이너의 ‘솔리드옴므’ 가 2019S/S헤라서울패션위크의 공식 오프닝 행사로서 대규모의 이색 패션쇼를 오늘(15일) 저녁 DDP 잔디언덕에서 개최한다.

베트남의 무캉차이에서 영감을 받은 거대 구조물 사이를 100명의 모델들이 누비며 18F/W, 19S/S 컬렉션의 100개 룩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진다. 아티스트 시피카의 감각적 라이브 공연과 함께 아웃도어 런웨이에서 존 레논의 반전사상을 담아낸 18F/W, 베트남의 전후 일상과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새롭게 해석된 19S/S를 통해 새로운 솔리드의 남성상을 제안 한다.19S/S는 18F/W의 반전(anti-war)컨셉을 다시 한번 녹였으며 전쟁 후 다양한 문자를 재활용한 베트남 특유의 라이프 스타일을 독창적 디자인과 소재의 조합으로 나타낸다.

라벤더, 그린, 오렌지 등 강렬함이 느껴지는 화려하고 선명한 팔레트를 기반으로 믹스매치, 패치 등 지금까지 솔리드옴므가 선보였던 레이어드 실루엣을 강조하며 보다 진일보된 하이퀄리티 디테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2개 시즌이 교차되는 패션쇼가 종료된 후 서사무엘, 글렌체크, Cadejo 라인업의 애프터 파티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