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한중 합작 ‘마크엠’ 현지 공략 포문열어

현지 바이어초청, 스트리트캐주얼로 변신 과시

2019-10-17     이영희 기자
신원(부회장 박정빈)이 전개하는 한중 합작 브랜드 ‘마크엠(MARK M)'이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ARKHAM클럽에서 중국대리상 바이어 및 백화점 유통 바이어를 대상으로 패션쇼와 수주회를 개최, 현지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마크엠은 중국의 진잉그룹과 신원이 한중 합작 법인을 설립해 런칭한 캐주얼로 ‘유스 컬처’와 ‘스트리트’ 문화를 지향한다. 이번 수주회를 통해 디자이너 감성이 결합된 개성과 자유가 담긴 스트리트 캐주얼로 새로운 모습을 과시했다.

이번 마크엠의 패션쇼와 수주회는 스트리트 캐주얼로 컨셉을 변경한 후 처음 진행한 공식 행사로 약 300여명의 중국 바이어가 참석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를 통해 현지 일부 거점 지역 전략 매장 외에도 본격적으로 유통망 확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의 남성복 브랜드와 마크엠을 총괄 담당하는 김용찬 상무는 “이번 패션쇼와 수주회를 통해 스트리트 캐주얼을 표방하는 아이템들을 대대적으로 소개함으로써 변모를 과시하게 됐다” 며 “마크엠의 감성과 소비자 마인드에 잘 부합해 누구나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대중적 스트리트 캐주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