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형지, ‘인천 송도시대 개막’ 선포

22일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착공식..亞진출 전초기지화 다짐

2019-10-23     이영희 기자
글로벌 형지가 인천 송도 시대 개막을 선포했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지난 22일 인천 송도에서‘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최병오 회장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 시공사인 롯데건설 석희철 부사장 및 패션그룹형지 협력사, 관련 임직원들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형지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비롯해 인재양성과 R&D사업의 허브로 구축 할 것” 이라며 “K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 인근 대지면적 12,501.6㎡(약 3,782평), 건연면적 18,500여평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지상 17층), 오피스텔(지상23층), 판매시설(지상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된다.

패션그룹형지는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중국 등 아시아 진출에 있어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글로벌 라이센스를 보유한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역수출, 학생복 ‘엘리트’의 중국 진출 등을 필두로 글로벌 사업에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형지는 복합센터 완공 후 주요 계열사와 협력사 등 1천여명이 근무하는 사무 공간과 주거공간, 판매시설 등을 갖추게 되면 고용 창출과 글로벌 인재 채용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송도에 패션 관련기업과 세계적 패션학교 유치를 가속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패션 문화 공연등을 유치함으로써 지역 문화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다.

패션그룹형지의 송도 입성으로 패션관련 산업체 및 관련 연구소 등의 유입도 기대되면서 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