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칸토, 19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얼킨과 콜라보 무대

싸이하이부츠, 스트리트패션서 ‘시선 집중’

2019-10-25     정정숙 기자
제화브랜드 ‘엘칸토(대표 이혁주)’와 이성동 디자이너 브랜드 ‘얼킨(ULKIN)’이 콜라보레이션해 지난 20일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무대를 열었다. 이번 엘칸토와 함께한 얼킨(ULKIN) 2019 S/S 컬렉션은 업사이클링을 담아 윤리적 패션에 집중했다.

에버 소우 딥(Ever So Deep)컨셉으로 해체된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해 다시 이어 붙이며 컨템포러리 패션으로 풀었다. 이 과정에서 상반된 것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했다. 이성동 디자이너는 “물 속에 누워 수면을 바라보면 더욱 깊숙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듯, 예술과 업사이클링이 사람들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얼킨 2019 S/S컬렉션과 엘칸토의 부츠 디자인이 만나 바이어와 관객들 호응을 이끌었다. 엘칸토의 부츠 라인은 가을, 겨울 시즌을 맞아 트렌디한 디자인과 편안함, 보온성까지 더해진 앵클 부츠, 롱부츠 등을 선보였다.싸이하이부츠가 이번 무대에서 가장 돋보였다. 싸이하이부츠는 스판 소재를 적용해 슬림한 핏을 보여줬다. 롱부츠에서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다양한 부츠가 옷과 연출됐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삭스 부츠 스타일에 부합한다.

엘칸토에서 지난 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현장에서 패션 블로거들과 함께한 다채로운 스트리트패션을 선보였다. 이번 스트리트패션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이템은 싸이하이부츠와 가을에 어울리는 어글리 스니커즈, 블랙 페니로퍼가 시선을 끌었다. 젊은 층을 겨냥한 어글리 스니커즈와 페니로퍼는 최근 트렌디한 상품으로 매니아층에 알려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