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11월 첫 주 역대 최대 거래액 200억원 돌파
전년대비 200% 성장…아우터 페스티벌 효과
2019-11-08 정정숙 기자
일찍이 찾아온 추위와 함께 무신사의 매서운 돌풍이 시작됐다. 그랩(대표 조만호)의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11월 첫째 주(11월 1일~11월 7일)에 200억 원 거래액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200% 성장한 것이다. 무신사 스토어 오픈 이후 최고 거래액을 경신했다.
무신사는 지난 1일 공중파 첫 TV광고를 공개하고 ‘2018 무신사 아우터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동시에 열린 ‘아우터 페스티벌’은 최대 92% 할인된 가격으로 국내·외 1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만5000여 종을 판매했다. TV 광고 노출 상품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카이만 엑스 덕다운 벤치 다운자켓’은 지난 1일 이후 2배 이상 매출을 끌어올렸다. 현재도 하루 2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로고 덕다운 라인 롱패딩’도 광고 직후 매출이 2.5배 상승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외에 커버낫 ‘리버시블 덕다운 푸퍼 파카’와 휠라 ‘리버시블 롱다운 점퍼 등이 무신사에 입점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무신사는 TV광고와 아우터 페스티벌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연다. ‘신규 회원 1000원 이벤트’는 신규 회원 가입 고객에 15% 쿠폰과 30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며 1만원 결제 시 인기 상품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아우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쇼핑지원금(1명)과 애플 아이폰 XS(10명), 에어팟(50명)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매일 최대 80%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랜덤 쿠폰 이벤트와 아우터 타임세일 이벤트를 실시한다. 무신사 마케팅팀 김태우 본부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아우터 페스티벌이 올해는 무신사 첫 TV광고와 시너지를 내면서 더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월 2일까지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쇼핑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