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한패션위크, 韓최초로 박린준 초청 패션쇼
‘유랑’ 테마로 자유롭고 드레시한 의상 선보여
2019-11-15 정정숙 기자
‘2018중국 우한 패션위크’에 한국인 최초로 박린준 디자이너가 초청돼 패션쇼를 열어 주목받았다. 박린준 디자이너는 ‘유랑(流浪)’을 테마로 2019S/S컬렉션을 펼쳤다. 2여년 동안 다양한 국가를 다니며 패션비즈니스를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가볍고 자유롭고 싶은 현대인의 욕망을 컬렉션에 담았다.
가볍고 세탁이 쉬우며 흡한속건에 용이한 소재들을 활용했으며 실내에서는 심플하고 도시적이지만 실외에서는 드레시한 멋을 주는 의상들을 디자인했다. 이번에 박린준 디자이너가 참가한 2018 중국 우한(武漢) 패션위크는 우한 RED T에서 개막됐으며 ‘아름다운 생활, 패션 도시 우한의 다른 모습 발견’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통과 현대의 결합, 고전과 미래 패션을 융합한 미를 선보임으로써 패션도시 우한을 알리기 위해 열린 우한패션위크 개막식에는 2000명 중국 내빈들이 참석했다. 우한 패션 대표 브랜드 위다화(裕大華) 1919, 훙런(紅人) 및 중국 진딩상 디자이너 장자오다(張肇達), 그리고 한국 신진 패션 디자이너 박린준(朴璘俊)이 패션 작품을 전시, 내빈들 시선을 끌었다.
한편 박린준 디자이너는 내년 3월 중국 상해 구베이에 위치한 L’AVENUE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항저우의 UTOUPA백화점, 광저우 GT LAND 백화점에서도 팝업 스토어를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