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 할인점 실적 호조

3분기 매출 2.5%·영업이익 15.3% 신장

2019-11-16     정정숙 기자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신장하며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백화점 3분기는 7460억원으로 3.9%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57.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부문 별로 해외패션이 전년대비 12%로 가장 높게 증가했다. 생활가전(6.5%), 남성스포츠(4.8%)가 신장했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지역의 해외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단독 브랜드 도입과 차별화MD 등 새로운 컨텐츠 매장 확대가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할인점은 전년대비 3분기 매출이 3.7% 증가했다. 신선, 밀솔루션, PB상품 및 직소싱상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8.4% 신장하며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롯데쇼핑 IR 관계자는 “올해 3분기 백화점은 해외패션과 생활가전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할인점도 베트남 등 해외 점포의 매출 고신장으로 실적이 양호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동남아 사업과 MD경쟁력 개선 등이 앞으로 롯데쇼핑 전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